2019.03.04 증시현황 - 제약바이오관련주 급등세에 코스닥 2.30%상승 마감

2019.03.04(월)

 

미국증시 : 미중 무역 합의문 준비 소식에 상승 마감

국내증시 : 지난 금요일 하락폭 만회, 바이오 관련주 급등세에 코스닥 상승 마감

 

1. 뉴욕증시

 

 

지난 금요일 미국증시는 다가오는 3월 중순 정도 미중 무역협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요 3대지수는 사을만에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엑슨모빌, 셰브론등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110.32(0.43%)포인트 상승한 26,026.32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넷플릭스를 제외한 대형기술주(FAANG)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62.82(0.83%)포인트 상승한 7,595.35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에너지업종의 강세에 19.2(0.69%)포인트 상승한 2,803.6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단은 기술이전강요, 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환율, 농업, 비관세 장벽등의 6개 분야에 대한 내용과 미국산 농산물을 비롯한 총 1조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상품을 수입한다는 내용의 합의문 초안을 작성하였으며 이에 3대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시장전문가들은 여전히 IT등의 기술분야에서는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미국과 EU간의 자동차관세등의 문제가 새로운 문제로 부상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달러가치는 12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이 0.5%감소하는등 미국 경제에 대한 실망스러운 지표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에 1.66%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부진한 미국의 생산, 소비 지표로 석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으로 미국은 물론이거니와 중국상해지수는 엄청난 강세를 보이면서 연일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브렉시트등의 중요한 이슈들을 관망하면서 시장에 대응해야 겠습니다.

 

2. 국내증시

 

금일 국내증시는 지난 목요일 북미정상회담 쇼크를 어느정도 회복세를 보였으며 바이오주들의 강세 코스닥은 상승, 대형IT주들의 약세 코스피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4.78(-0.22%)포인트 하락한 2,190.66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는 바이오관련주 및 미세먼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16.82(2.30%)포인트 상승한 748.0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이 강한 매도세를 보이면서 1,233억원을 순매도, 기관계와 개인이 각각 700억원, 384억원을 순매수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금융투자에서는 강한 매수세를 보인 반면에 투자신탁과 연기금, 사모펀드에서는 강한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1,669억원, 407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강하게 상승 시켰으며, 개인이 홀로 1,936억원을 순매도 하였습니다.

 

금일 특징주는 제약바이오관련주입니다. 과거에 비해 셀트리온(1.47%),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신라젠(5.11%)등의 대장주들이 크게 힘을 쓰지 못하고 휴젤(10.60%), 안트로젠(8.03%), 한올바이오파마(6.59%), 제넥신(7.51%)등의 신흥 바이오주들로 손바뀜 현상이 보이면서 금일 큰폭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내도록 우리나라를 괴롭혀온 미세먼지로 인해 크린앤사이언스(13.62%), 위닉스(6.23%), 오공(9.77%), 웰크론(26.62%), 성창오토텍(2.64%)등의 미세먼지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인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북미정상회담 결렬의 여파가 오전에는 사그라드는듯 하였으나 아난티(-3.55%), 한창(-5.00%), 부산산업(-5.52%), 대아티아이(-3.56%), 현대로템(-7.14%)등의 남북경협주들은 오늘도 큰폭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으며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KB금융(-2.93%), 신한지주(-1.95%), 하나금융지수(-1.80%)등의 금융주들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2019년 1월과 2월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를 큰 폭으로 상승시켰으며 개별 종목들은 테마종목들의 움직임에 따라 지난 하락세를 일부 만회하면서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미중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오랜기간 하락세를 보여온 중국으로 자본이 몰려들면서 중국증시가 큰폭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증시는 중국증시 움직임과 사뭇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3월 한달은 일부 지수가 조정되는 부분은 감안하면서 개별적으로 상승 추세를 보이는 종목들을 잘 주시하면서 시장에 대응하시길 권장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