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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국내여행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 오름!! 아이와 함께 '거문오름' 탐방기 (예약, 코스 정보)

by 인생2막은 EnJoY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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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 오름!!
'거문오름' (예약 필수!!)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569-36
● 제주곡제공항 25km (약 40분)
● 제주동화마을 4.0km (약 4분)
● 스누피가든 8.0km (약 10분)
● 비밀의숲 7.1km (약 13분)

운영시간 - 09:00 ~ 13:0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자연휴식의 날)
기상악화 시 전면통제
최소 하루 전 사전 예약 필수!!
1일 450명 9회 운영 (회당 50명 한정)
https://www.jeju.go.kr/wnhcenter/black/reserve.htm

입장료
어른 2,000원 (단체 1,600원)
어린이, 청소년 1,000원 (단체 800원)
* 2자녀 이상 다자녀 무료
정상코스 약 2.1km - 1시간
분화구코스 약 5.0km - 2시간 30분
전체코스 약 6.7km - 3시간 30분

* 운동화 및 등산화 착용 필수
(크록스, 슬리퍼는 위험해요~^^)
* 제주도 날씨 고려, 우의 준비 권장
(탐방안내소 내 우의 판매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된 제주 오름, 거문오름

해발 456m의 오름으로

숲이 우거져 검게 보인다 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류가 북동쪽 해안가까지

흘러가면서 만들어진 화산 지형과

용암동굴을 만들어 내었으며

이에 높은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은 곳입니다.

 

거문오름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이후 보존, 보호를 위해

사전 예약 후 가이드와 함께

탐방하며 1시간 ~ 3시간 30분까지

3가지 코스가 준비되어 있어

등산을 즐기시는 분들,

올레길을 탐방하시러 온 분들,

그리고 가족단위로도 방문하기

좋은 제주도의 오름이랍니다.

 

거문오름최소 하루 전에는

사전 예약 필수이며

방문 전 운동화 및 등산화를

꼭 착용하시고 날씨를 고려해

우의도 준비하셔야 하며

2자녀 이상은 다자녀 혜택으로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참조하세요~^^

(무료입장도 반드시

사전 예약은 필수입니다~!!)

 

 

제주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다는 거문오름!!

제주도 여행 전 미리 예약한 후

아침 9시 탐방에 참석하기 위해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답니다.

 

비가 온다는 날씨 예보와는 달리

파란 하늘이 저희 가족을

반겨 주었으며 다자녀 혜택으로

무료로 탐방을 즐겼답니다.

 

참조로 탐방안내소 안쪽 매점에서

우의를 판매하고 있으니

우의가 필요하신 분들은

매점에서 구매하시면 된답니다~^^

 

 

탐방 가이드 선생님의

인사화 함께 시작된 거문오름탐방!!

먼저 야자 매트가 깔린

피톤치드 가득한 삼나무 숲을 지나

정상으로 향합니다.

 

마냥 빽빽하게 심어져 있는

삼나무를 좋게만 생각했는데

무분별하게 심었던 삼나무를

일부 베어내어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복원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3년 후에는

또 다른 모습의 거문오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30분 정도 경사진 길을

올라 도착한 정상!!

원래는 저~멀리 한라산도

보여야 하지만 아쉽게도

한라산 구경은 실패!!

 

하지만

거문오름을 둘러싼 9개의 봉우리,

그리고 숲이 우거진 분화구를

내려다보니 속이 시원해지더군요~^^

 

 

정상에서 내려오면 나오는 분기점,

이제 1코스 (1시간 코스)가 끝나고

2코스가 (2시간 30분 코스) 시작!!

2코스는 1코스와 전혀 다른 분위기로

다양한 식생물이 살고 있는

우거진 숲 속을 걷는 코스였답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거문오름의 분화구 지역에서

가이드분의 재미있는 설명을 들었으며

아빠는 가이드분 옆에 붙어

거문오름과 제주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아이들은 덥고 힘든 코스에도

중간중간 일상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동식물들을 관찰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좋아했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도마뱀이 서식한다는 걸

이번 기회에 처음 알게 되었으며

달팽이와 나비, 그리고 이름 모를

생명체까지!! 보게 되었네요~^^

 

 

특히 2코스 중간에 있는

풍혈은 지금껏 덥고 힘들었던

더위와 피로를 한방에 날릴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바위 사이에서

뿜어져 나왔으며 아이들은 물론

함께한 어른들도 너무 신기했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발견되는

일본군의 갱도 진지는

제주도내 오름에 120여 개,

거문오름에는 10여 개가 있다는 말에

씁쓸해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두 시간 정도

우거진 숲길을 걷다가

마지막 수직동굴을 구경하니

갑자기 비가 쏟아지더군요.

 

갑자기 내리는 비에 잠시

당황하였으나 더위에 지쳤던

저희 가족은 시원하게 비를 맞으며

거문오름 탐방을 완료하였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우의를 준비하는 것도 좋지만

우의를 입으면 너무 덥기 때문에

1,2 코스만 탐방하신다면

조그마한 우산을 이용하셔도

무방할 것 같네요~^^

 

 

이색적인 분위기와

제주도 원시림의 모습을

간직한 거문오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곳인 만큼 제주도 여행 시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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