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무더위가 상대적으로 일찍 찾아온 느낌이 벌써 대구를 비롯하여 30도가 훌쩍 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올여름의 무더위를 책임져줄 부산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계곡들을 소개해 드리고자 하오니 바다 말고 계곡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풍부한 수량과
맑은 물의 양산 '내원사계곡'
◆ 위치 - 경남 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내비게이션 : 내원사계곡)
◆ 양산 IC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
◆ 주차공간 넓고 화장실 있음.
◆ 주차료 - 2,000원 / 운영시간 - 06:30 ~ 18:00
◆ 풍부한 수량은 기본, 나무 그늘이 많아 물놀이하기 좋은 계곡
양산 내원사계곡은 천성산 기슭에 자리 잡은 내원사 아래에 있는 풍부한 수량과 맑은 물로 유명한 곳으로 해마다 여름이면 부산은 물론이며 주변의 양산과 울산에서도 많은 분들이 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곳입니다.
내원사 계곡은 내원사 방향으로 쭈욱 이동하면 도로 옆에 풍부한 수량과 나무그늘이 있는 계곡이 있어 내원사 계곡 어디에서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문화유산 관광지로 관리가 잘 되어 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양산 내원사계곡은 입장료가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입장료 없이 주차료 2,000원만 지불하면 내원사계곡에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고 하니 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7,8월에는 내원사 계곡의 명당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적어도 8시 전에는 오셔야 나름 괜찮은 자리를 확보할 수 있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맑은 물과 시원한 나무그늘의
김해 장유 '대청계곡'
◆ 경남 김해시 대청계곡길 170-27 (내비게이션 : 장유대청계곡 주차장)
◆ 부산명지 약 30분 거리에 위치
◆ 별도 주차공간 있으나 한 여름엔 주차가 많이 힘듦.
◆ 김해시가 깨끗하게 계곡을 관리함.
◆ 별도 이용 요금 없음.
◆ 깨끗한 계곡물과 나무 그늘이 시원한 계곡
김해 장유에 있는 대청계곡은 계곡 바로 앞에 아파트 단지가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아주 가까워 동네 주민들은 물론이며 김해와 부산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계곡입니다.
대청계곡은 장유사 쪽으로 올라가는 계곡과 펜션과 계곡식당, 그리고 예쁜 카페들이 있는 방향의 계곡으로 나눌 수 있으며 장유사 쪽 계곡은 나무가 우거져 있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답니다.
대청계곡은 양쪽 방향 계곡 모두 별도의 주차공간이 있으나 수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기엔 역부족으로 7월부터 8월까지는 차량통제가 있어 대청계곡에서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8시 이전에 방문하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또한 펜션 방향 계곡에는 계곡 옆으로 식당들도 많고 최근에는 예쁜 카페들도 많이 오픈하여 계곡을 바라보며 몸보신도 하고 맛있는 커피도 즐기기 좋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계곡식당에서 몸보신하는
김해 '장척계곡'
◆ 경남 김해시 상동면 묵방리 (내비게이션 : 장척계곡)
◆ 상동 IC에서 약 5분 거리에 위치
◆ 별도 주차장이 있으나 협소함.
◆ 별도 입장료 및 주차요금 없음.
◆ 물놀이보다는 계곡식당으로 인기가 많은 계곡
장척계곡은 김해 상동면의 신어산 자락에 있는 계곡으로 앞에서 소개해준 계곡들에 비하면 수량이 부족한 아쉬움이 있지만 풍부한 나무그늘과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곳입니다.
최근 장척계곡은 계곡정비 사업을 통해 수량을 확보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계곡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 두었으나 장척계곡 역시 한 여름이면 주차가 많이 힘든 곳이랍니다.
장척계곡이 다른 계곡과 다른 점은 계곡에서 발을 담그고 몸보신을 할 수 있는 오리백숙과 삼계탕을 즐길 수 있어 많은 분들이 물놀이보다는 신선놀음을 하기 위해 방문하는 곳이랍니다.
올여름 멀리 가기 힘드시다면 가까운 곳에서도 즐길 수 있는 부산 근교의 계곡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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