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가볼만한곳] 가족 봄나들이, 산책하기 좋은 어린이 대공원으로 출발~!!!

 

아직은 약간 공기가 차가운듯하지만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좋음인 주말!!! 저희 가족은 아침부터 외출 준비를 하고 부산 초읍동에 위치한 어린이 대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작년에는 어린이 대공원에 있는 동물원만 구경했는데..이제 애들도 8살, 6살이 되었으니 어린이 대공원의 산책로로 향하였습니다.

 

 

어린이 대공원의 산책로는 총 2.8km로 과거에는 길이 조금 가파른 느낌이였지만 나무로 만든 새로 길이 만들어지고 나서는 길이 완만해서 걷기 좋은 산책로가 되어 아이들과 산책하기 딱 좋은 길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최종 목적지를 키득키득파크로 정하고 동물원쪽 방향으로 길을 걸어 갔습니다. 동물원쪽 방향이 앞서 언급 드린바와 같이 나무로 만든 새길과 구길 중 선택하여 산책을 하실수 있으며 편백나무 숲 사이를 걸어며 숲의 향기를 만끽 하실 수 있습니다.

 

편백나무 숲길을 지나면 성지곡 수원지를 끼고 도는 산책로가 나온답니다. 좌측으로는 우거진 숲은 참나무들이 무성하게 자라나고 있으며 우측으로는 성지곡 저수지가 있지만 아쉽게 저희가 간 날에는 성지곡 저수지 보수 공사 중이여서 텅 비어 있는 저수지만 볼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성지곡 저수지 둘레길을 조금 걷다보면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산림욕장도 나온답니다. 산림욕장에는 정말 앉아서 숨만 쉬어도 몸이 힐링되는 걸 느낄 수 있으며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 맛있는 도시락만 준비해 온다면 최고의 나들이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제 어린이대공원에서 아이들과 즐겁게 놀 수 있는 장소인 키득키득 파크입니다. 이름이 키득키득..누가 지었는지 몰라도 정말 딱 제 스타일입니다. ㅋㅋㅋ 이곳 키득키득파크는 한 여름에는 물놀이터로도 이용되어 날이 풀이고 무더운 여름이 되면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하는 핫플레스 랍니다.

 

이곳 키득키득파크 주변에는 큰 놀이터 이외에도 소규모의 놀이터가 3개가 더 있으며 우거진 나무들 아래 곳곳에는 간단하게 식사를 즐기면서 쉴 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 되어 있답니다.

 

이 곳 어린이대공원 산책로에는 거의 200~300m를 간격으로 간단한 요깃거리를 즐길 수 있는 매점이 있으나 먹거리는 막걸리 안주나 오뎅 및 컵라면 수준이라 볼 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어린이대공원 입구에서 간단한 요깃거리를 준비해서 따뜻한 튀김우동과 점심을~!!

 

 

하지만 산림욕장과 키득키득파크 사이에 있는 식당에서는 간단한 식사를 하실 수가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저희 가족이 부산 어린이대공원 산책로를 거닐은 날은 3/17(일)이였습니다. 지금 어린이대공원 산책로에는 다양한 꽃들이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진달래로 추정되는 분홍꽃과 꽃봉우리가 망울진 개나리..그리고 새하얀 목련은 이미 만개 한듯 하네요...^^

 

이렇게 저희 가족은 어린이대공원 산책로에서 4~5시간 정도 산책과 야외놀이를 마치고 다음 코스인 어린이 회관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어린대공원에 있는 어린이 회관에서는 정말 다양한 실내 활동을 즐길수가 있으며, 상세한 내용은 다음글에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봄입니다. 미세먼지가 조금 불편 할 수 있지만 집에 있는 것보단 야외로 나가시는게 어떨까요?? 부산 어린이대공원!! 정말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장소임을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