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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요 경제 이슈

[반도체산업] 반도체시장에 대한 분석과 전망

by 인생2막은 EnJoY 2019.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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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시장에 대한 분석과 전망

 

 

대한민국 수출 산업중 단연 1위는 바로 반도체산업이며 이러한 반도체산업이 미중무역전쟁으로 세계 주요국가들이 보호무역주의를 내걸며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고 이에 따라 2018년 초호황기를 맞이했던 반도체가격은 작년 가을부터 주구장창 하락세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급격하게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이에 따라 국내 경기는 어려운 상황을 직면하게 되었으며 이와 함께 국내증시는 오랜기간 박스권 움직임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진행되어온 미중무역전쟁은 갈수록 심화되고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을 넘어서 기술분쟁, 환율전쟁등으로 확전되는 추세를 보이고 두 나라간의 이해관계가 쉽게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장기화 될 것으로 시장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5G에 의한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시장에 나오고, 자율주행자동차 및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과 같이 새로운 시장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미중무역전쟁이 어느정도 완화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반도체 가격은 다시 한 번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DRAM 반도체 가격 변동 추이와 재고자산 추이

 

 

2018년 9월부터 한없이 하락세를 보였던 DRAM가격은 결국 유닛당 4달러를 뚫고 3달러대를 기록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하락은 여전히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DRAM 반도체 가격은 작년 9월 대비 50%이상의 하락율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DRAM 반도체의 생산량에 비해 수요가 급격하게 감소세를 보이면서 재고량이 급증하였기 떄문입니다.

 

 

이처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재고자산은 2019년 1분기말 각각 14조 5,796억원과 5조1,175억원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의 재고자산규모는 삼성전자 반도체 분기 매출액을 상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재고자산회전일수(DOI)는 과거 호황기 시절 21일 이내였던 회전 주기가 현재는 평균 161일(삼성전자 193일, SK하이닉스 124일)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반도체 기업들의 위기의식은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미중기술분쟁 - 미국, 화웨이, 하이크비젼, 수권등 거래제한

 

 

현재 미중무역전쟁은 단순 관세전쟁을 넘어서 다양한 분야에서 두 나라간의 분쟁이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 미국의 중국 기술업체들에 대한 거래제한은 반도체시장에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지난 5월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최대의 통신업체인 화웨이에 대하여 미국의 통신보안을 사유로 거래제한을 진행하였으며 이후 중국의 CCTV관련 업체들인 하이크비전과 다후아테크놀로지등과 중국의 슈퍼컴퓨터 업체인 수권, 하이곤등에 대하여 거래제한을 추가하며 기술분쟁은 더욱더 고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의 대형기술업체들과 일부 동맹국가들은 중국의 화웨이등의 업체들과 거래를 중단하면서 국내 반도체시장이 반사이익을 취할 수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전체적인 반도체시장에서의 거래량 감소는 결국 반도체시장에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중정상회담 이후 DRAM 가격 상승 기대

 

 

오랜기간 하락세를 보였던 DRAM가격의 움직임에 대하여 많은 의견들이 있지만 필자의 경우 미중정상회담이 완료되는 G20정상회를 기점으로 DRAM가격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미중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이 시장의 기대처럼 미국이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를 유예하고 일부 기업들에 대한 거래제한을 풀어준다면 다시 반도체시장에서의 수요는 증가추세를 보이고 상승을 기대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장기화가 될지라도 글로벌 5G시대가 다가오면서 자율주행자동차 및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등 새로운 시대에 대한 새로운 수요와 이에 걸맞는 기술개발은 다시 한 번 반도체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며 DRAM가격 상승을 주도 할 것으로 내다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DRAM반도체의 상승은 빠르면 미중정상회담 직후인 7~8월즈음으로 기대해 볼 수 있으며 늦어도 올 12월 이전에는 움직임이 나오면서 다시 한 번 반도체 시장의 부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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