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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Life/국내여행

[경주가볼만한곳] 석굴암 - 경주 여행, 꼭 한 번은 가봐야 할 곳

by 인생2막은 EnJoY 2019.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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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에서 제정한 세계문화유산 - 석굴암

 

 

거의 두달에서 세달에 한 번 꼴로 경주로 가족 여행을 떠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석굴암을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니...그래서 오늘 저희가족은 토함산 산정 동쪽에 위치한 유네스코에서 제정한 세계문화유산, 석굴암을 다녀왔습니다.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석굴암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간 것이 아마도 초등학교(제 나이 떄는 국민학교..ㅡ..ㅡㅋ) 이후 처음이니..근 30년만에 다시 방문하는 석굴암인지라..석굴암에 대한 기억은 전혀 나지 않더군요..그래서 저희집 1,2호기와 처음 방문하는 느낌으로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먼저 석굴암 입구에서 5,000원 내고 아이들과 가족의 안녕을 기리며 종을 울려 봤답니다..ㅎㅎ 거대한 종 앞에서 종을 울리는 아이들은 그져 신이 나서 멈출줄 모르더군요..^^ (Feat. 요금은 할머니가..ㅎㅎ 감사합니다..^^)

 

 

그리고 입구에 도착한 저희 가족!!!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인 만큼 당연히 입장료는 내야겠죠?? 거금 5,000원 곱하기 2인으로 10,000원을 지불하고 부처님오신날을 한창 준비 중인 석굴암으로 궈궈궈~~!! 입구에서 석굴암까지는 약 15분 정도를 평평한 흙길을 걸어가면 된답니다.^^

 

 

석굴암은 석굴암 그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곳이지만 저희 가족이 석굴암이 인상 깊었던 이유 중 하는 바로 흙길로 걷기 편하게 되어 있는 산길이였습니다. 오랜만에 걷는 잘 정비되어 있는 흙 길을 걸으니 마음이 편안해 지더군요..^^

 

 

 

그리고 운 좋았던건지..아니면 여기 다람쥐들은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건지..석굴암을 향해 걸어가던 저희 가족 앞에 다람쥐가 너무나도 태연하게 저희 집 1호기와 2호기의 넋을 빼았아가 버렸답니다..ㅋㅋ 솔찍히, 저희집 1,2호기 뿐만 아니라 지나가는 모든 아이들이 모임에도 다람쥐는 꾿꾿이 자기 갈길을 가더군요..ㅋㅋ

 

 

이렇게 좋은 흙길과 자연을 만끽하며 걷다보니 어느덧 최종 목적지인 석굴암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석굴암을 구경하기 전에 '경주역사문화탐방 스탬프 투어'에 인증 도장을 찍고..시원하고 깨끗한 감로수로 목을 적힌 후 다시 석굴암을 향했습니다.

 

 

아쉽게도 석굴암 내부는 사진 촬영이 불가하여 사진은 없고 입구와 석굴암에서 바라본 동해 바다 전경입니다..날씨가 흐려 동해바다까지는 시야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석굴암의 본존불은 항상 해가뜨는 동쪽을 바라보며 온화한 미소를 짖고 계시더군요..정말 어떠한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과거의 불상과 현대 시대의 불상은 만든 사람의 정성의 차이에 의해서인지 웃는듯 근엄한 표정은 도저히 따라 올 수가 없는듯 합니다..ㅋ

 

 

석굴암을 다녀와 주차장에서 경주 시내를 바라봅니다. 수풀이 우거져 일부가 가려졌지만 사진으로 모든 걸 담지 못해 아쉬울 다름이네요..^^ 경주는 정말 갈 곳이 많은 곳이지만 이곳 석굴암을 마지막으로 방문하시게 된다면 경주 시내를 바라보며 경주에서 있었던 일들을 정리 해 볼 수 있는 좋은 장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이들과 함께는 물론이며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꼭 한 번 방문을 추천해 드리는 경주 여행지 석굴암입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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