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14 증시현황

2018.12.14

뉴욕증시 : 무역협상 진행 상황 주목에 다우지수 상승, 나스닥, S&P 하락 마감

국내증시 : 삼성전자 52주 신저가 갱신, 양대 지수 큰폭 하락마감

1. 뉴욕증시 및 주요 시장지표

 

지난 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 기대감이 우려로 바뀌면서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70.11(0.29%)포인트 상승한 24,597.3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대형기술주들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27.98(-0.39%)포인트 하락한 7,070.33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S&P500지수는 금융주들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면서 0.53(-0.02%)포인트 하락한 2,650.5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장초반 중국 국영기업들이 50만달러치 대두를 구매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합의에 도움이 된다면 화웨이 CFO사건에 개입할 수 있다는등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협상을 위해 긍정적인 소식들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끌어 올리는가하였지만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히 남아 있으며 이에 클로벌 경기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하면서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가 더이상 금리를 올리지 않기를 원하는 발언에도 불구하고 금리인상이 단행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달러가치는 소폭 상승 마감하였으며, 달러강세에 국제금값은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는(WTI)는 사우디아라비아가 미 정유업체에 대한 원유수츨을 줄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소강상태에 접어드는 분위기에서 골드만삭스는 미국과 중국이 마감시한인 2019년 3월1일까지 합의 도출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미중무역분쟁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투자에 대한 보수적인 자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2. 국내 증시

 

 

어제 네마녀의 날을 잘 선방하였던 국내증시는 삼성전자가 결국 40,000원선이 붕괴되면서 큰폭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26..17(-1.25%)포인트 하락한 2,069.3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코스닥은 시총상위 종목의 바이오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15.44(-2.26%)포인트 하락한 666.3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금일 코스피의 수급동향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팔자에 나서면서 각각 908억원, 1,222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홀로 1,832억원을 순매수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사모펀드에서 강한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의 수급동향도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1,297억원, 707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1,92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한 동안 금융기관에서 삼성전자의 40,000원선을 방어하였으나 어제부터 기관계가 강하게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삼성전자의 40,000원선이 결국 붕괴되면서 2.63% 하락한 38,95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으며 SK하이닉스도 외국인과 기관계의 동반 매도세에 52주 신저가를 또 다시 갱신하면서 5.65% 하락한 6,180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로써 국내증시 시총 1위,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심리적 지지선이 붕괴되면서 국내증시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고의분식회계논란에 셀트리온 3형제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신라젠등의 제약 대장주들도 공매도 세력에 맥을 못 펴고 큰폭으로 하락하였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보다 대형IT주들의 폭락과 바이오주들의 불확실성으로 국내증시는 다시 불안감에 휩싸이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다음주는 FOMC회의록 발표와 함께 하락보다는 반등에 무게가 실리는 한 주로 기대하며 주말 사이 중국과 미국의 무역협상에도 좋은 뉴스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주 주요이슈

12/11(화, 현지시간) 브렉시트 합의문 표결 >> 연기

12/13(목, 현지시간) 미중 고위급 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