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반도체]국내 팹리스업체에 대한 분석(4) - 아남전자, 하만의 움직임을 지켜보자

국내 팹리스업체에 대한 분석(4) - 아남전자

 

삼성전자가 지난 4월말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에 133조원 투자를 경정한 '비전2030'과 정부의 시스템반드체(비메모리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국내증시에서는 다시 한 번 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반도체) 관련 업종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앞서 다양한 시스템반도체 관련 제주반도체, 텔레칩스 및 동운아나텍을 분석하였으며 오늘은 하만과 함께 움직임을 보이는 아남전자에 대한 분석을 해볼까 합니다.

 

[테마분석] 시스템 반도체와 시장에 대한 전망 - 시스템 반도체에 대한 이해 (1)

 

아남전자

 

 

과거 오디오 전문 생산업체였던 아남전자는 다양한 업체와 ODM(제조자 개발생산) 및 OEM(주문자 위탁생산) 계약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디지털 영상기기와 연계된 컨버전스 가전제품등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남전자는 A.I 스피커등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다양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 삼성전자가 인수한 세계적인 음향기기 업체인 하만으로 부터 전체 생산량의 20%를 ODM 및 OEM 방식으로 수주받아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남전자는 시스템반도체를 직접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는 아니지만 하만(삼성전자)이라는 세계적인 시스템반도체(음향부문) 업체를 끼고 있기에 시스템반도체 업체로 분류 할 수 있겠습니다.

 

 

아남전자는 꾸준히 매출액이 상승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미중무역전쟁에 의해 세계경기가 침제되면서 2018년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고 부채비율이 증가하는 등 재무적으로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2019년 1분기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2019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가는 업체 중 하나입니다. 하만과 피아트크라이슬러(FCA), 구글이 커넥티드카 플랫폼 공동 구측을 올 하반기부터 시작하기로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 하반기의 아남전자의 성장은 더욱더 기대 할 수 있으며 5G시장의 확대와 함께 A.I 스피커등의 분야에서도 좋은 매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2017년 삼성전자과 하만을 인수하면서 시장에 큰 관심을 받게 된 아남전자는 작년 10월 대폭락장 이후 지속적으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가다가 지난 5월초 하만과 피아트크라이슬러(FCA), 구글이 커넥티드카 플랫폼 공동 구축하기로 했다는 소식과 함께 급등세를 보였으며 볼밴중심선(3,000원)을 돌파하며 볼밴상한선(3,900원)까지 단기적으로 돌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국내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며 다시 볼밴중심선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봉에서 주요이평선들이 우상향 배열을 보이고 5월 월봉이 아랫꼬리를 길게 달고 마감하면서 아남전자는 단기적으로 외국인과 기관계의 매수세에 따라 다시 한번 볼밴상한선(3,900원)과 전고점 돌파를 시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하만과 피아트크라이슬러(FCA), 구글의 커넥티드카 플랫폼과 반도체 시장의 반등과 함께 52주 신고가(4,900원) 기록도 기대 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