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시작되는 매화축제와 산수유축제를 즐겨보아요~^^

3월이 되면 여전히 꽃샘추위가 시샘을 부려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우리가 3월을 본격적으로 봄으로 인식하는 것은 아마도 다양한 봄꽃들을 만나 볼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 올해 겨울은 평소보다 더욱더 추웠던 탓에 많은 분들이 따뜻한 봄이 되길 기다리고 있을 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봄을 대표하는 꽃들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볼까 합니다.

 

사진출처 - 광양시청 홈페이지

 

4년 만에 개최되는

광양 매화 축제

 

축제 기간 - 03월 10일(금) ~ 3월 19일(일)
축제 장소 - 전남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

 

매화는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매화축제가 광양에서 다가오는 3월 10일부터 10일간 개최될 예정입니다.

 

광양 매화 축제는 섬진강변 백운산 자락의 약 33,000㎡ 지역에 군락을 이룬 매화단지에서 아름다운 매화와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축제로 매년 1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리는 축제입니다.

 

이번 광양 매화 축제는 많은 분들이 꼭 가보고 싶은 이유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된다는 점과 봄을 알리는 첫 축제이기 때문이랍니다.

 

매년 주차문제와 엄청나게 많은 인파에 한 번 갔던 분들은 다시는 안 간다가 아니라 평일날 조용할 때 다시 오고 싶다고 할 정도로 광양 매화마을은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올봄에는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진출처 - 구례군청 홈페이지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

구례 산수유 꽃축제

 

축제 기간 - 3월 11일(토) ~ 3월 19일(일)
축제 장소 -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 관광지 일원

 

광양 매화 축제보다 하루가 늦은 3월 11일에는 광양에서 1시간 정도 북쪽으로 향하면 도착하는 지리산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3월 19일까지 구례 산수유 꽃축제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구례는 우리나라 산수유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수유의 고장으로 11만 그루가 넘는 산수유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산동면의 마을들과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구례 산수유 꽃축제는 변하지 않는 사랑을 맹세하기 위해 산수유꽃과 열매를 연인에게 선물하는 풍습을 축제로 발전시켰으며 산수유의 꽃말 영원불변의 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번 구례 산수유 꽃축제 역시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개최되는 축제로 많은 상춘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랑하는 연인과 올해는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사진출처 - 양산시 홈페이지

 

순매원에서 즐기는

양산 원동매화축제

 

축제 기간 - 미정 (3월 초 ~ 중순 예상)
축제 장소 -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매실농원

 

광양매화축제에 비교하면 큰 규모는 아니지만 낙동강변의 기찻길을 따라 화사하게 핀 매화를 구경할 수 있는 원동매화축제는 아직까지 일정은 미정이지만 매화가 만개하는 3월 초에서 중순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원동매화축제는 다른 축제와는 다르게 순매원이라는 매실농장 내 매화나무 아래 테이블에 앉아 막걸리에 파전, 떡볶이, 오뎅등을 즐길 수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입니다.

 

또한 양산시 원동면에서는 1월에서 4월까지 미나리가 제철이기 때문에 매화도 구경하고 미나리 삼겹살도 함께 즐길 수 있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양산 통도사에는 벌써 홍매화가 꽃망울 맺기 시작했다고 하니 봄이 정말 오고 있다 봅니다.

 

올봄에는 모두들 이쁜 꽃들을 구경하면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