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20(금)
미국증시 : 미중 실무자 무역협상 결과를 앞두고 보합 마감된 3대지수
국내증시 : 코스피 11영업일 연속, 코스닥 6영업일 연속 상승 마감
1. 뉴욕증시
기준김리인하에도 미중 무역 실무 협상 앞두고 관망세
다우산업 -0.19%, 나스닥종합 0.07%, S&P500 0.01% 보합마감
이틀전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상승 출발한 미국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실무 무역협상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반납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전날대비 52.29(-0.19%)포인트 하락한 27,094.79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5.49(007%)포인트 상승한 8,182.88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0.06(0.01%)포인트 상승한 3,006.7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실무 협상단, 미국 워싱턴에서 미국 무역대표부와 무역회담 시작
미국 - 미국산 농산물 수입, 마약성 진통제 수출 중단요구
중국 - 대중국 추가관세 연기, 화웨이 제재 완화
이날 중국측 실무 협상단이 현지시각으로 9시부터 미국 워싱턴 무역대표부 본부에서 미국측 실무진들과 무역화담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번 실무진들의 협상 내용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와 같은 농산물 구매를 늘리는 부분과 중국산 아편계 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대미 수출 중단 문제가 주를 이루고 기술강제이전금지 및 지적재산권 보호, 위안화 환율문제등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근 양국은 미중무역협상의 진전을 위해 서로가 양보하는 제스쳐를 내놓은 상황이기에 무역협정 이전 스몰딜 합의가 이루어 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스몰딜 합의를 원하지 않고 있음을 지난 12일에 밝힌바 있습니다.
미국, 이란과의 군사충돌 대신 평화적 해결 강조
이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미국은 기자회견을 통해 평화적인 해결을 선호하며 이란도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날 발언과는 다소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국제유가(WTI)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시설이 안정화를 찾아감에 따라 연일 하락세를 보이다가 소폭 상승 마감하였으며, 달러인덱스는 금리인하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약세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이면서 결국 온스당 1500달러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2. 국내증시
이틀연속 외국인 매수세에 코스피 0.54%, 코스닥 0.52% 상승 마감
미국과 중국의 실무자 협상이 어제 밤 시작되었으며 국내증시는 이틀연속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보이면서 오늘도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11.17(0.54%)포인트 상승한 2,091.52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케이엠더블유가 강세를 보이면서 3.36(0.52%)포인트 상승한 649.0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440억원, 1,820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으며 오늘도 연기금은 2,890억원을 순매수하며 코스피 장을 주도하였으나 금융투자기관은 745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개인이 홀로 2,133억원을 순매도 하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이 33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장승을 견인하였으며 개인과 기관계는 각각 25억원, 269억원을 순매도 하였습니다.
우량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국내증시
코스피는 11영업일 연속 상승, 코스닥은 6영업일 연속 상승
이제 슬슬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외국인이 이틀연속 매수세를 보이고 연기금이 꾸준한 매수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는 11영업일 연속 상승하며 2100선을 눈앞에 두게 되었으며, 코스닥지수는 6영업을 연속 상승하며 650선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최근 국내증시는 미국과 주요아시아증시의 흐름과는 사뭇 다른 좋은 흐름을 연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오랜기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가가 제자리로 찾아가는 모습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며칠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과 같은 초우량주들에 외국인들과 기관계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종목들은 소외를 받는 느낌에 생각보다 개인이 보유한 종목들은 큰 재미가 없는 장이 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연일 연기금의 자본으로만 움직이던 국내증시가 여전히 상승 흐름을 보이자 외국인들이 뒤늦게 매수세에 동참하며 지수 상승을 이어가는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9월에는 나름 즐거운 투자가 되셨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제 이번 주말이면 미국과 중국의 실무자 협상에 대한 결과가 나옴에 따라 지수는 또 다시 영향을 받게 될 것이고 부정적인 내용에는 연일 오른 국내증시는 한번 정도 조정을 받을 것이고 긍정적인 내용이면 다음주도 좋은 흐름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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