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16 오늘의시황 - 미국 3분기 어닝시즌, 대형은행주 깜짝 실적에 국내증시도 상승 마감 (Feat. 기술주들의 강세)

2019.10.16(수)

 

미국증시 : 3분기 어닝시즌의 시작, 대형은행주 깜짝 실적에 3대지수 상승 마감

국내증시 : 미국증시 상승 영향에 국내증시 상승 마감

 

 

1. 뉴욕증시

 

 

 

3분기 어닝시즌 시작, 은행주 어닝서프라이즈에

다우산업 0.89%, 나스닥종합 1.24%, S&P500 1.00% 상승마감  

 

지난밤 미국증시는 3분기 어닝시즌의 시작을 대형 은행주들의 어닝서프라이즈 소식과 함께 3대지수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전날대비 237.44(0.89%)포인트 상승한 27,024.80포인트로 장을 마감, 나스닥종합지수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며 100.06(1.24%)포인트 상승한 8,148.71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은행주들의 강세와 함께 29.53(1.00%)포인트 상승한 2,995.68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JP모건, 씨티그룹,존슨앤드존슨등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3분기 실적 발표

팩트세트 3분기 실적, 작년 대비 4.6% 줄어 들것으로 추정

 

미국기업의 3분기 어능시즌을 알리는 대형 은행주들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였습니다. JP모건, 씨티그룹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하였으며 존슨앤드존슨(생활용품) 및 유나이티드헬스그룹(건강보험사)등도 양호한 실적 발표에 시장은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세트(Factset)는 3분기 S&P500에 소속되어 있는 기업들의 평균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시장은 은행주는 분위기가 좋았지만 미중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앞으로 발표될 기술주들과 제조업 관련 기업들은 좋은 실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 하였습니다.

 

브렉시트 합의 임박 소식에 유럽증시 강세

 

이날 주요 언론지는 영국과 유럽연합(EU)이 합의가 마무리되는 막판까지 정치적, 기술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브렉시트 초안 합의에 가까워졌으며 곧 합의가 성사될 것이라 보도에 유럽증시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앞서 유럽연합(EU)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는 17~18일 예정된 EU정상회의에서 합의안을 승인하려면 15일 자정까지 브렉시트 이행을 위한 법문서가 마련돼야 할 것이며 존슨 총리는 이달 31일까지 브렉시트를 강행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날 달러인덱스는 미국의 3분기 대형은행주들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 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하락 마감하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제유가(WTI)는 최근 미중무역협상에 대한 좋은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9월 수출과 수입이 작년대비 각각 3.2%. 8.5% 급감했다는 소식에 1%대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2. 국내증시

 

 

미국증시 강세 영향에 코스피 0.71%, 코스닥 0.80% 상승 마감 

 

지난밤 미국 대형은행주들의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에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국내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14.66(0.71%)포인트 상승한 2,082.83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는 일부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5.16(0.80%)포인트 상승한 651.96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은 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46억원, 1,45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하였으며, 개인은 1,778억원을 순매도 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금융투자기관과 연기금이 각각 944억원, 628억원을 순매수 하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은 외국인이 홀로 559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였으며, 기관계와 개인이 각각 27억원, 475억원을 순매도하였습니다. 

 

3분기 어닝시즌 시작, 시작은 좋으나 여전히 지켜볼 필요 있어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 신고가 갱신과 기술주들의 긍정적 흐름

 

지난밤 미국의 S&P500에 등록된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되었으며 대형은행주들과 일부 기업들이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 주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시각에서는 미중무역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시장의 기대치가 낮은 상태에서 나온 호실적이며 실제로는 작년대비 대부분의 기업들이, 특히 제조업과 기술관련 업체들의 낮은 실적이 나올 것이기에 무조건 낙관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인 내용에도 불구하고 지난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신고가를 갱신 한 점은 국내의 기술주들에게는 좋은 소식으로 해석 할 수 있겠습니다. 삼성전자가 5만원을 돌파하고 연일 외국인과 기관계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와 덩달아 반도체 관련 기술주들이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시점에서는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며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큰 기술주들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