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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Daily 증시

2019.08.16 오늘의시황 - R의공포를 극복한 주요 아시아 증시 반등에도 눈치보기 장세 이어간 국내증시

by 인생2막은 EnJoY 2019.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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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6(금)

 

미국증시 : 경기침체(R의공포) 우려감이 일부 해소된 3대지수 혼조세 마감

국내증시 : 주요 아시아 반등에도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간 국내증시, 하락 마감

 

 

1. 뉴욕증시

 

 

 

경기침체 공포에 큰폭으로 하락했던 3대지수, 예상밖의 소비 호조 소식에 상승 반전 마감

다우산업 0.39% 상승, 나스닥 -0.09% 하락, S&P500 0.25% 상승 마감

 

이틀전 장단기 금리역전 소식에 올해 들어 가장 큰폭으로 하락했던 미국증시는 예상밖의 소비 호조 소식에 반등에 성공하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다우산업지수는 이틀전 올해 최대 낙폭인 800.49(-3.05%)포인트 하락 후 어제밤에는 99.97(0.39%)포인트 상승한 25,579.39포인트로 상승 반전에 성공하였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이틀전 242.42포인트(3.02%) 하락후 어제도 7.32(-0.09%)포인트 하락한 7,766.62포인트로 장을 마감, S&P500지수는 85.72포인트(-2.93%)포인트 하락후 7.00(0.25%)포인트 상승한 2,847.60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틀전 미국채 10년물 금리 1.619%, 2년물 금리 1.628%로 장단기 금리 역전

이날 미상무부 미국의 소매판매 전월 대비 0.7% 증가하며 R의 공포 벗어나..

하지만 채권시장은 여전히 경기침체 가능성으로 미국채 금리 하락세

 

이틀전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1.619%를 기록하고 2년물 금리가 1.628%를 기록하며 경기침체 신호로 진단되는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며 다우산업지수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이는 중국과 독일의 부진한 경기지표와 미중무역 전쟁의 장기화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으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제롬 파월 연방준지제도(Fed) 의장을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날 미 상무부는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지수가 시장의 예상치인 0.3%를 넘어선 0.7%를 발표하며 시장은 미국 소비시장이 아직 미국경제를 지탱할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하며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를 조금이나마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채권시장은 여전히 경기침체 가능성을 반영하여 10년물 미국채 금리가 장중 1.5% 아래로 떨어지면 3년래 최조치를 기록하고 2년물 금리도 한 때 1.467%까지 떨어지면 2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은 시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홍콩 시위 문제 해결 위한 회동 제안, 미중무역협상카드로 활용 예상

 

이날 중국 국무원은 미국이 다음달 1일 중국산 상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부과할 경우 필요한 대응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하였으며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미국은 조건이 맞아야 무역협상이 타결될 수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9월1일부터 325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중 절반에 해당하는 휴대폰, 노트북등 일부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은 12월15일로 연기하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거래를 하고 싶어하며 이를 위해 먼저 홍콩 문제를 인도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언급하며 홍콩시위 사태를 미중 무역협상 카드로 활용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전세계를 공포에 빠지게 만들면서 달러인덱스는 이틀간 강세를 보였으며, 국제금값은 달러강세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 상승세에 연일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제유가(WTI)도 미국채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으로 인한 R의 공포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2. 국내증시

 

주요 아시아증시의 반등 속에 하락 마감한 국내증시, 코스피 -0.58%, 코스닥 -0.98% 하락

 

세계증시가 경기침제의 공포에서 벗어나며 주요 아시아증시가 오늘 반등에 성공하면서 동반 상승을 기대했던 국내증시는 여전히 외국인과 기관계가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는 상승하고 SK하이닉스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11.20(-0.58%)포인트 하락한 1,927.17포인트로 장을 마감, 코스닥지수는 펄어비스, 메디톡스등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5.58(-0.93%)포인트 하락한 591.5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오늘도 국내증시에서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이어진 하루였습니다. 코스피 수급현황외국인이 홀로 936억원을 순매도, 개인과 기관계가 각각 551억원, 153억원을 순매수 하였으나 지수 상승을 견인하지 못하였으며 기관계에서는 연기금이 744억원을 순매수, 금융투자기관이 555억원을 순매도 하였습니다. 코스닥 수급현황외국인과 기관계가 각각 117억원, 411억원을 순매도, 개인이 홀로 548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는 약 1%대 하락을 보였습니다.

 

74주년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

일본과의 대화의 문 열어두며 책임있는 경제 강국을 위한 준비 강조

 

8월15일 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하여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인한 나라를 만들어야 할 것임을 강조하며 지금이라도 일본이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오면 기꺼이 손을 잡고 공정하게 교역하며 협력하는 동아시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비핵화를 통한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남북이 통일 될 것이며 늦어도 2045년 광복 100주년에는 평화와 통일로 하나된 나라로 세계 속에 우뚝 서도록 기반을 단단히 다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하여 유화적인 제스처를 제안 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어떠한 방식으로 강인한 나라를 만들 것이라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북한이 문재인 대통령의 경축사를 비난한 것은 조금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R의 공포에도 중국증시는 반등세 유지, 트럼프는 목숨을 걸고 경기침체를 막을 위인이다!!

급락도 급등도 나오지 않는 눈치보기 장세의 연속인 국내증시, 원달러환율에 박스권 움직임 지속

 

어제 하루 R의 공포 즉,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에 큰 폭으로 하락했던 미국증시와는 달리 중국증시는 되려 상승세를 보였으며 미미하지만 오늘도 그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홀로 상승세를 보여왔던 미국증시와는 달리 주요 아시아증시들은 하락장을 면치 못했던 점과 미국의 장단기 금리역전 현상으로 인한 경기침체의 우려감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이 집권하는 기간 동안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막을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에 지배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증시는 원달러환율이 1200원을 넘어선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계가 여전히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가며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박스권 움직임만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올 상반기에도 장단기 미국채 금리가 역전되었으며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장단기 미국채 금리가 역전되었습니다. 여전히 세계적으로 두려움이 시장을 누르고 있으나 이러한 현상은 결국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높이고 트럼프 대통령이 항상 외치던 미국의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올 하반기에는 시장이 안정화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힘든 장세, 어디가 바닥인지는 아직 알수 없지만 시장의 불확실성은 결국 해소되고 기대를 먹고 사는 증시시장은 다시 상승을 시도 할 것이기에 조금 더 참고 견디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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